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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이여, 제발 -인순이(주몽 O.S.T.)
가는건가요. 돌아오나요.
난 두려워져요...
왠지 마지막 같은 너의 슬픈 뒷모습
꿈이였기를 바랬죠.
끝도 없는 기다림에 너무 힘이 들어도
너 없이 보낼 날들이 난 자신 없는데...
사랑아. 떠나라. 가서 내 맘 전해주고 와..
너 다시 돌아오는 길에 내 님도 데려와.
하늘이여, 제발 외면 하지마.
그 없인 숨이 끊어져 버릴 가슴을
세상에 눈을 닫아버린 채
다 잊으려 했죠.
자꾸 떠오르지만 지워지진 않는 널
어떻게 해야 하는지...
천번 만번 세상 끝에 내 맘 버리고 와도
어느 새 너는 추억으로 내 앞에 있죠.
사랑아. 떠나라. 가서 내 맘 전해주고 와..
너 다시 돌아오는 길에 내 님도 데려와.
하늘이여, 제발 외면 하지마.
그 없인 숨이 끊어져 버릴 가슴을
소중했던 우리 많은 추억들이-
네가 떠난뒤 아픈 눈물로 채워져만가...
사랑아. 내사랑 있는 곳에 나를 데려가.
내 님도 못내 나를 기다리고 있을꺼야.
하늘이여, 제발 우릴 지켜줘.
또 다시 만날 그 날엔 이별 없기를...